엔비디아·SAP, 기업용 AI 에이전트에 '신뢰' 레이어 추가
엔비디아와 SAP가 기업용 AI 에이전트의 보안·거버넌스를 강화하는 협력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런타임 'OpenShell'을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에 내장하며, 에이전트가 기업 핵심 시스템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 협력으로 개발자 경로 단축과 함께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를 에이전트 레이어에서 구현한다.

엔비디아와 독일 기업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기업용 AI 에이전트의 보안·거버넌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섰다. 12일(현지시간) SAP 연례 컨퍼런스 '사피어(Sapphire)'에서 양사는 확대된 협력 내용을 공개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SAP CEO 크리스찬 클라인의 기조연설에 화상으로 참석해 협력 발표를 함께했다. 핵심은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런타임 'OpenShell'을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에 내장하는 것이다.
OpenShell은 자율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개발·배포하기 위한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파일시스템과 네트워크 계층에서 정책을 강제하고, 에이전트 로직 실패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차단하는 인프라 수준의 격리 기능을 갖췄다. SAP는 또한 엔지니어들이 OpenShell 개발에 직접 참여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다.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 내에서 OpenShell은 모든 SAP AI 에이전트의 런타임 보안 계층으로 작동한다. 여기에는 SAP의 에이전트 개발 환경 'Joule Studio'에서 구축한 커스텀 에이전트도 포함된다.
신뢰의 재정의
AI 보조 도구에서 자율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기업의 신뢰 개념을 완전히 바꾼다. 자율 에이전트가 기업 핵심 시스템(SOR·System of Record)에 접근하고, 애플리케이션 경계를 넘어 매 단계마다 승인받지 않고 작동할 수 있다면, 그전에 명확한 경계·정책 강제·감사 추적이 필수다. 이것이 양사가 협력하는 이유다.
황은 AI를 5층 구조로 설명했다. 하단부터 에너지, 칩,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 애플리케이션 계층이 AI의 경제적 가치와 생산성 향상을 직결하는 최상층이다.
기업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AI의 글로벌 리더인 SAP는 재무·조달·공급망·제조 워크플로우가 정책·역할·권한·데이터 경계 내에서 움직이는 기업 운영의 핵심에 자리 잡아 있다. 이는 기업용 에이전트 AI 도입의 가장 중요한 촉매이자, SAP의 입장이 산업 도입을 결정짓는다는 의미다.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역할, 프로세스, 권한, 데이터 경계를 이해해야 한다. 에이전트가 볼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 추론이 실행되는 위치를 제한하는 실행 환경도 필요하다.
엔비디아와 SAP의 협력 구도
엔비디아도 오랫동안 SAP의 고객이다. 자사 재무, 공급망, 물류를 모두 SAP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양 회사에게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가 실제 운영 수준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공유 맥락을 제공한다.
SAP 엔지니어들은 엔비디아와 함께 OpenShell 오픈소스 코드베이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런타임 강화, 정책 모델링, 기업 아이덴티티 통합, 감사 및 거버넌스 훅 같은 프로덕션 에이전트 실행에 필요한 기능들에 집중하고 있다.
이 둘의 보완은 명확하다. OpenShell은 "이 에이전트 작업이 안전하게 실행될 수 있는가?"를 묻는다.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 내 런타임 제어층 'Joule Studio'는 "이 작업이 일어나야 하는가?"를 묻는다. 둘이 함께 작동할 때 애플리케이션 계층의 보안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격차를 메운다.
개발자의 진입 장벽 낮추기
SAP 고객이 커스텀 에이전트를 구축할 때, 프로덕션 배포까지의 경로가 대폭 단축된다. 엔비디아의 에이전트 개발 및 배포 참조 청사진 'NemoClaw'가 Joule Studio에서 직접 제공되기 때문이다.
개발팀은 처음부터 보안 설계를 일일이 엔지니어링하지 않고도 구조화된 경로로 신뢰성 있는 프로덕션 배포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기업 고객의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이는 요소가 된다.
AI 에이전트는 기업이 이들을 신뢰할 수 있을 때만 비로소 가치를 창출한다. 많은 조직에서 그 데이터는 SAP에 있다. 재무, 조달, 공급망을 관리하는 시스템 오브 레코드(기업 핵심 시스템)가 모두 SAP에 축적되어 있다.
엔비디아와 SAP는 에이전트가 행동할 준비를 갖추되, 기업이 요구하는 경계 내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에이전트 AI 시대에 규제·보안·거버넌스 인프라를 기업 애플리케이션 최상층에서부터 구축하는 모습은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이 향하는 방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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