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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들 "AI 열풍은 실물이다"...단 극심한 집단사고 경고

TechCrunch StrictlyVC에서 3명 VC(보나초스, 스타브로풀로스, 블루메)가 AI 투자 광풍의 실체를 진단. AI 기술 혁신은 실질적이나 극단적 자본 쏠림(지난 해 VC 모금의 75%가 5개사 집중), 메트릭 부풀리기, 과도한 집단사고가 문제라고 지적. 스페이스X·오픈AI 메가 IPO는 시장 확대 기회지만 조정 예상. 젊은 창업자 투자는 나이보다 실질 역량 중요하며, 소비자 인터넷 등 소외된 분야의 기회 강조.

AIB프레스 편집팀
2026.05.30
VC들 "AI 열풍은 실물이다"...단 극심한 집단사고 경고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3인방이 AI 투자 광풍의 실체를 진단했다. 스페이스X의 1.75조달러(약 2,500조원) IPO 추진과 오픈AI·앤트로픽의 메가 상장 시대를 맞아, VC들은 "장기적으로 기회가 존재한다"고 판단하면서도 "과도한 집단사고"를 경고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의 벤처 컨퍼런스 'StrictlyVC'에서 Verdict Capital의 니코 보나초스, Threshold Ventures의 안드레아스 스타브로풀로스, Atomico의 벤 블루메는 현재의 AI 투자 광풍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메가 IPO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스타브로풀로스는 구글 IPO와 현재를 비교했다. "구글 IPO는 2000년대 초반 기술 부정론에 빠진 시장을 다시 열었고, 새로운 세대의 창업자를 불러들였다"며 "지금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각 혁신 사이클마다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블루메는 이런 메가 이벤트가 생태계에 주는 영향을 설명했다. "각 유동성 이벤트마다 생기는 부와 수익이 다음 세대 기업으로 흘러가게 한다"고 말했다.

보나초스는 개인적 사례를 소개했다. "Verdict의 공동창업자가 Cursor의 첫 투자자였는데, 머스크가 Cursor 인수 옵션(600억달러)으로 좋은 시간을 맞는다면 Cursor도 좋은 뉴스를 가질 것"이라 언급했다.

자본 포화론 vs 시장 확대론

일부 업계 인사들은 스페이스X가 공모주 시장의 대규모 자본을 독차지해 후발 기업들의 펀딩을 해칠 것이라 우려한다. 하지만 VC들은 다른 해석을 제시했다.

스타브로풀로스는 거시적 관점을 제시했다. "대부분의 것을 낙관론 또는 비관론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스페이스X 같은 기업은 단기 유동성 영향보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사람을 시장에 끌어들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0년 소매 투자자의 참여 비중은 거의 없던 것에서 일상적인 활동으로 변했다.

블루메도 비슷한 입장이다. "우주는 오래 정부와 공공 부문의 영역이었는데, 투자자들이 실질적 접근 기회를 갖는 것은 시장의 관심을 키울 것"이라며 "더 꼬리 부분의 소프트웨어 기업 20~30개로 분산됐을 자본을 모으겠지만, 그것이 창출하는 관심이 손실을 충분히 보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7년간 이렇게 집단사고 많은 적 없다"

그러나 현재 AI 투자 광풍의 건전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평가가 나왔다.

보나초스는 실리콘밸리 17년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했다. "지난 해 모금된 벤처 자본의 75%가 단 5개 기업에 집중됐다"고 지적하며 "17년간 이렇게 심한 집단사고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스탠퍼드의 40세 종신교수가 AI를 짓지 않으면 아무도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현실을 묘사했다.

다만 그는 "실제로 뭔가 바뀌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오늘날 AI 도구로 무장한 두 창업자는 2개월 만에 과거 10명이 1년 동안 1억달러 규모 2라운드를 들여 해내던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회사 설립과 자본 조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일부 스타트업은 시드 단계를 건너뛰고 시리즈 B로 곧장 갈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스타브로풀로스는 조정을 예상했다. "일부 자본이 시장에서 빠져나올 조정이 올 것"이라며 "약속과 낙관은 여전히 단기~중기 성과를 보여줄 능력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장기 거시적으로는 우리가 과도하게 낙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모든 19세 창업자가 차세대 거물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극단적 밸류에이션, 어떻게 책정하나

초고속 시장 변화 속 딜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도 VC마다 다르다.

블루메는 자금 규모의 차이가 만드는 왜곡을 설명했다. "5억달러 펀드인 우리도 100~150억달러 펀드와 같은 딜을 본다. 달러 한 장의 증분 가치가 완전히 다르다"며 "이 때문에 라운드 사이즈가 왜곡되고 동등한 오퍼를 만들기 어렵다"고 말했다.

보나초스는 초기 투자 전략을 밝혔다. "우리는 'first-money' 투자를 하는데, 기본적으로 '프릭'들을 찾는다. 프로 스포츠처럼 소수 개인이 모든 기록을 깬다는 의미"라며 "우리가 지원한 대부분의 창업자는 아직 이름도 없는 시장에서 일한다. 그래서 밸류에이션이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 창업자 열풍, 단순 나이 게임일까

AI 투자 광풍 속 20대 초반 창업자들에 대한 신뢰도 화두였다.

스타브로풀로스는 혼란의 시기라는 특성을 강조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세상이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처럼 보일 때는 경험 부족이 유리하다. 오히려 경험이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것이 영구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현재는 정착되지 않은 단계이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젊은 창업자에게 기회를 준다"고 덧붙였다.

보나초스는 2009년 자신의 대학원 입학 시절과 비교했다. "아이폰 출시 2년 후, 앱스토어 1년 후였는데 스탠퍼드 캠퍼스에 학생보다 VC가 많았다"며 "지금이 그런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실제로 만난 젊은 창업자를 예로 들었다. "아테네의 24세 창업자를 만났는데, 그가 '그렇게 젊지 않다'고 생각했다는 건 19세 Mercor 형제들을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블루메는 나이보다 실질적 역량을 강조했다. "나이로만 일반화하면 진짜 찾는 것을 놓친다. 집중력, 시장이 움직이는 속도보다 앞서갈 능력,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정신적 민첩성이 더 중요하다"고 정의했다.

거짓된 메트릭,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하나

AI 열풍에 따른 부작용도 언급됐다. ARR(연간 반복수익) 등 핵심 지표를 부풀리는 관행이 만연해 있다는 것.

블루메는 "사람들이 ARR의 'A와 R과 R' 정의를 자유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토큰 기반 청구나 무료 토큰을 수익으로 계산하는 식이다. 그는 "마케팅 관점에선 문제 없겠지만 자본 배분 결정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단호했다. 다만 "정교한 투자자는 보통 진실을 관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나초스는 개인 경험을 공유했다. "포트폴리오 기업에서 전날보다 365배 높은 ARR 이메일을 받았는데, 캠페인이 터진 결과였다. 분기 단위로 보고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남은 기회 어디 있나

마지막으로 기회의 땅이 어디냐는 질문에 보나초스는 "소비자 인터넷"을 꼽았다. 그는 "과거 VC 펌들은 파트너 절반이 소비자 인터넷 투자를 했는데 지금은 겨우 절반의 인원만 남았다"며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최고의 AI 회사인 오픈AI는 ChatGPT로 거대해졌다"고 지적했다.

시사점은 명확하다. AI 투자 광풍은 실제 기술 혁신의 반영이지만, 자본 쏠림과 과도한 기대로 왜곡되고 있다.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로의 분산 투자와 실질적 성과 중심의 평가가 필수라는 메시지가 핵심이다.

편집 안내 |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뉴스 소스를 분석·종합한 후, AIB프레스 편집팀의 검수를 거쳐 발행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원문 출처를 함께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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