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eal, 10년 적자의 스마트글래스 산업 주도권 선언...구글과 함께
Xreal이 구글 I/O 2026에서 차세대 AR 안경 'Project Aura'를 공개하며 10년 이상 손실을 기록해온 스마트글래스 산업의 전환점을 선언했다. CEO Chi Xu는 2027년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며, 올해 말 상용화와 IPO를 예정하고 있다. Meta의 Ray-Ban 성공 이후 산업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Xreal의 도전이 소비자 시장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Xreal이 구글의 스마트글래스 파트너로서 차세대 AR 안경 'Project Aura'를 공개하며 산업의 전환점을 선언했다.
최근 구글 I/O 2026 컨퍼런스에서 만난 Xreal의 Chi Xu 창업자 겸 CEO는 "스마트글래스 산업이 드디어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10년 이상 거대한 손실을 기록해온 산업이 눈에 띄는 전환점을 맞이하는 것이다.
10년 손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다
스마트글래스 산업은 실리콘밸리의 오랜 꿈이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필요 없이 얼굴에 착용한 경량 컴퓨팅 장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비전은 과학기술 팬들뿐만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까지 매료시켰다.
하지만 지난 10년 간 산업 현실은 처참했다. Xu는 "모두가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직언했다. Meta의 Reality Labs 부문만 해도 지난해 4분기에만 62억 달러(약 88조 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전체 AR/VR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고 있다.
문제는 명확했다. 무겁고 불편한 하드웨어, 사회적 어색함, 그리고 실질적 가치가 거의 없는 소프트웨어. 스마트글래스는 기술로는 앞섰지만 사용자 경험으로는 철저히 실패했다.
전환점은 Meta의 Ray-Ban 성공에서 시작됐다
산업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Meta가 2023년 Ray-Ban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였다. 처음으로 실제 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글래스가 등장한 것이다. 물론 Reality Labs는 여전히 거대한 손실 속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적어도 "시장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보인 것만으로도 산업 전체를 자극했다.
Xu는 "이제 폼팩터가 작아지고 소프트웨어가 개선되면서 우리가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평가했다. 그가 말하는 '모든 조건'은 세 가지다. "하드웨어가 완성돼야 하고, 운영체제가 준비돼야 하며, 뛰어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춰야 한다."
Project Aura: 구글과의 협력으로 완성한 '실용적 AR 안경'
Xreal의 신형 모델 Aura는 OLED 디스플레이가 렌즈에 내장된 유선 스마트글래스다. 고해상도 영상을 안경 렌즈 내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불편함이 하나 있다. 안경에는 'puck'이라는 휴대폰 크기의 미니 컴퓨터가 연결돼야 한다.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긴 하지만, 물리적으로 연결된 구조는 여전히 제약이 있다.
하지만 이 구조 덕분에 사용자 경험의 폭은 훨씬 넓어졌다. Aura는 구글 지도의 몰입형 인터페이스, 360도 유튜브 영상, 손 추적 기술을 이용한 홀로그래픽 페인팅 앱 등을 지원한다. 웹 브라우징과 손 추적 기반 게임도 가능하다.
Xreal은 이 기술을 단순히 게임 시청(NBA 경기를 홀로그램으로 보기)에만 국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Xu는 "사무직 전문가들이 커피숍이나 비행기에서 업무를 할 수 있는 생산성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7년 손익분기점 목표, IPO도 올해 말까지
현재 Aura는 개발자용으로만 공급되고 있다. 올해 말 상용 출시가 예정돼 있다.
더 주목할 점은 Xreal의 재무 개선 속도다. Xu는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을 꾸준히 높이는 한편, 마케팅과 영업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목표는 명확하다. "내년이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Xreal은 올해 말까지 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Xu는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지만, 상장 준비가 최종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남은 과제: 소비자 채택까지의 거리
스마트글래스 산업의 전환점은 기술적으로는 분명해 보인다. Meta와 Xreal, 그리고 다른 업체들의 투자와 혁신이 하드웨어 한계를 극복했다. 하지만 여전히 남은 숙제가 있다.
puck의 물리적 번거로움도 그렇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스마트글래스가 왜 필요한가'라는 소비자 인식이다. Meta의 Ray-Ban이 팔린 것도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 때문이지, AR 경험 때문만은 아니었다.
Xreal이 올해 말 상용화를 통해 대중 시장에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가 산업의 진정한 전환점이 될지를 결정할 것이다. 구글이라는 강력한 생태계 파트너를 등에 업은 Xreal의 도전이 10년 적자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편집 안내 |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뉴스 소스를 분석·종합한 후, AIB프레스 편집팀의 검수를 거쳐 발행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원문 출처를 함께 제공합니다.
AI·테크 핵심 뉴스, 매주 한 통으로
한 주의 글로벌 AI·IT 뉴스 중 꼭 알아야 할 것만 골라 보내드립니다. 광고 없음, 언제든 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