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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세계 도시 'AI 에이전트' 시대 맞이...마드리드·우로츠와·말레이시아 사례 공개

엔비디아가 스페인 마드리드, 폴란드 우로츠와, 말레이시아 등 세계 도시들과 함께 물리형 AI와 에이전트 AI 기반의 공공 서비스 확대 사례를 공개했다. 주민 상담 에이전트, 카메라 영상 분석, 교통 관리, 공장 운영 디지털 트윈 등 실제 도시 운영의 다양한 영역에서 에이전트 AI가 활용되고 있으며, 도시들이 주권형 AI 팩토리를 통해 지역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추세를 보여준다.

AIB프레스 편집팀
2026.11.03
엔비디아, 세계 도시 'AI 에이전트' 시대 맞이...마드리드·우로츠와·말레이시아 사례 공개

엔비디아가 스페인 마드리드, 폴란드 우로츠와, 말레이시아 등 세계 도시들과 함께 물리형 AI(Physical AI)와 에이전트 AI 기반의 공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엔비디아 블로그를 통해 도시 인프라 운영과 공공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도시형 AI 에코시스템' 구축 사례들을 공개했다.

도시가 데이터를 '행동'으로 바꾸는 시대

도시는 카메라·센서·운영 시스템에서 나오는 데이터량이 많지만, 이를 실제 도시 계획·유지보수·공공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은 지금까지 난제였다. 엔비디아는 이를 물리형 AI(지능형 로봇, 디지털 트윈)와 에이전트 AI(독립적 의사결정 AI)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 접근법의 핵심은 도시가 자체 컴퓨팅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각 부서·인접 도시·지역 개발자들이 별도 자원 투자 없이 AI 서비스를 구축·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장 사례: 스페인·폴란드·말레이시아

스페인 마드리드: '주민 상담 에이전트'의 실제 운영

마드리드시는 1MillionBot이라는 기업과 협력해 에이전트 AI를 주민 서비스에 적용했다.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센터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ALIA' 모델과 엔비디아의 '네모트론'(Nemotron) 모델을 결합한 AI 에이전트가 행정 절차, 예약 신청, 도시계획 민원, 서비스 문의 등을 처리한다. 스페인 전역 150곳 이상에 배포되어 월 수십만 건의 시민 상담을 자동화했다.

폴란드 우로츠와: CCTV를 '지능형 감시 센터'로

우로츠와시는 K2K라는 기업과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을 활용해 기존 도시 카메라 피드를 행동 정보로 변환하고 있다. 엔비디아 'Cosmos' 세계 모델(world model)과 'Metropolis'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동일한 인프라로 교통·안전 관리와 긴급 대응 조율이 모두 가능해졌다. 기존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행자·차량 흐름의 이상을 감지하고 응급 대응 팀 간 조율을 가능하게 한다.

말레이시아: 1만7천 대 카메라를 관리하는 비전 에이전트

말레이시아의 ITMAX는 'SamurAI V2'라는 비전 에이전트를 개발해 도시들에 장기 관리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2027년까지 1만7천 대 이상의 카메라로 교통 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소스 교통 시뮬레이션 플랫폼 'TeraSim'을 함께 사용해 신호 타이밍을 최적화하면 피크 시간대 도로 통행 시간을 26% 단축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물리형 AI의 확산: 디지털 트윈이 주도

나이지리아 정유소: 공장 운영의 '예측 유지보수'

나이지리아 Dangote의 Lekki 정유소는 Honeywell의 'Forge Plant Cognition' 플랫폼을 도입했다. 네모트론 기반 AI 에이전트가 공장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병목 지점 파악·장비 고장 예측·생산 효율 최적화를 수행한다. 엔비디아 Omniverse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은 향후 시뮬레이션과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타이완: 도시 설계를 '10분 단위 검증'으로

타이완에서는 건축 회사 MVRDV와 Linker Vision이 엔비디아 Omniverse와 네모트론을 활용해 도시 설계 시뮬레이션을 15분의 1로 단축했다. 기존 2주일 소요 디자인 반복을 1시간 미만으로 줄임으로써 도시 숲 조성 시나리오를 15년 치 효과를 10분 안에 검증할 수 있게 했다.

'주권형 AI 팩토리'로 지역 에코시스템 구축

더욱 주목할 점은 단순 도시 서비스를 넘어 '주권형 AI 팩토리'라는 지역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다. 모로코 탕헤르항만은 Cires Technologies와 함께 노동자 안전·혼잡도 분석·화물 경로 최적화·항만 운영 등 다양한 현지 AI 모델을 개발하는 '주권형 AI 팩토리'를 확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센터의 'AI Factory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에게 주권 컴퓨팅 자원·기술 지원·교육을 제공한다. 농업·의료 영상·지식 접근·음성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혁신을 지원함으로써 도시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AI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사점: 'AI 인프라의 민주화'가 핵심

이번 사례들이 제시하는 논점은 명확하다. 도시의 경쟁력이 'AI 인프라의 민주화'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대형 기업만 고가 GPU를 구매할 수 있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엔비디아 RTX 워크스테이션처럼 상대적으로 저비용의 가속 컴퓨팅으로도 도시 서비스 AI화가 가능해졌다. 다만 핵심은 기술만이 아니라 '도시가 자신의 민감한 데이터를 통제 속에서 처리한다'는 신뢰성이다. 엔비디아의 접근법은 클라우드 벤더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최신 AI 기술에 접근 가능하게 하는 균형 잡힌 전략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는 3~5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부사장 Paolo Guglielmini가 기조 연설하고, 엔비디아 EMEA 스마트시티·스페이스 담당 디렉터 Charbel Aoun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편집 안내 |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뉴스 소스를 분석·종합한 후, AIB프레스 편집팀의 검수를 거쳐 발행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원문 출처를 함께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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