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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 인도의 AI 전환점 선언...아시아 개발자 생태계 급부상

마이크로소프트 EVP Jay Parikh가 인도의 AI 전환점을 선언했다. 인도는 2,700만 명 이상의 GitHub 개발자, 47%의 프로덕션 AI 사용 기업, UPI 등 디지털 공공 인프라를 갖춘 AI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 중이다. 한국 IT 업계에 글로벌 경쟁 위상 재점검의 신호를 제시한다.

AIB프레스 편집팀
2026.05.26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 인도의 AI 전환점 선언...아시아 개발자 생태계 급부상

마이크로소프트의 Jay Parikh 코어AI 담당 EVP가 26일 인도의 AI 개발 역량이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Parikh는 Microsoft Source를 통한 기고문에서 "AI의 변곡점이 도래했으며, 인도는 이를 활용할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국가"라고 진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목한 인도의 강점은 명확하다. 첫째, 개발자 규모와 속도다. GitHub Constellation 2026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현재 GitHub의 가장 큰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했다. 2026년 한 해만 200만 명 이상이 플랫폼에 가입해 누적 2,700만 명을 넘어섰다. 인도 개발자들은 전 세계 오픈소스 기여도 2위를 차지했으며, AI 관련 프로젝트에만 750만 건 이상을 기여했다.

더욱 주목할 것은 인도에서 만들어진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이미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결제 플랫폼 Hyperswitch, 엔터프라이즈 ERP 솔루션 ERPNext, 저코드 플랫폼 ToolJet, API 테스팅 도구 Bruno 등이 세계 개발자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

둘째, 기업의 AI 실용화 속도다. 2025년 11월 EY-CII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기업의 47%가 이미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프로덕션 환경에서 운영 중이며, 23%는 파일럿 단계에 있다. Deloitte의 2026 엔터프라이즈 AI 조사에서 인도는 15개 국가 중 1위로 평가됐다. 인도 응답자의 40%가 "상당한 수준 이상의 AI 활용"을 보고했으며, 이는 글로벌 평균 28%를 크게 상회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고위 임원이 특히 강조한 점은 "인도는 실험하는 단계가 아니라 이미 배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미국 등 선진국과의 핵심 차이를 드러낸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이 아직 생성형 AI의 파일럿 단계에 머물렀을 때, 인도 기업들은 대규모 운영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셋째는 **디지털 공공 인프라(DPI)**다. 인도는 지난 10년간 신원 인증(Aadhaar), 결제(UPI), 데이터 플랫폼을 국가 규모로 구축했다. UPI 결제 시스템은 월 20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이는 전 세계 실시간 송금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직접 혜택 이전 시스템(Direct Benefit Transfer)은 개인 인증 정보를 통해 유령 수혜자를 제거하고 복지 누수를 차단해 약 3조 4,800억 루피(약 6.8조원) 규모의 절감을 달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분석에 따르면, AI가 DPI와 결합되면서 인도는 금융, 의료, 교육 전반에 지능형 시스템을 내장하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AI 공공 인프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인도 기반 AI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 중이다. Sarvam AI, Krutrim, Qure.ai 등 인도발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와 파트너사와 협력하면서 신속한 실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Rahul Regulapati Galleri5 창업자 겸 CEO는 인도의 첫 AI 생성 텔레비전 시리즈를 출시한 뒤, 이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는 인도 개발자들이 로컬 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술 제품을 개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Parikh는 "AI의 다음 단계는 최고의 모델을 개발하는 자가 아니라, 신뢰와 속도, 현실적 임팩트를 갖고 규모 있게 배포할 수 있는 자가 주도권을 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GitHub와 Microsoft Foundry 같은 플랫폼을 진화시켜 개발, 배포, 거버넌스, 보안을 통합하는 "운영 계층"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의 성장 속도는 한국 IT 업계에도 전략적 신호를 제시한다. 한국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했으나, 최근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개발자 생태계 규모가 인도보다 작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DPI 기반 AI 활용에서 인도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 투자로 선제적 우위를 확보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AI 개발자 커뮤니티 확대와 공공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도를 AI 시대의 "다음 주자"로 지목한 것은 단순한 시장 진출 전략이 아니다. 글로벌 AI 경쟁에서 개발자 규모, 기업 실행력, 공공 인프라라는 세 축이 모두 필요하다는 전략적 메시지다. 인도의 부상은 한국 기업과 정책입안자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재점검하는 계기를 제시하고 있다.

편집 안내 |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뉴스 소스를 분석·종합한 후, AIB프레스 편집팀의 검수를 거쳐 발행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원문 출처를 함께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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