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cel, Pro 무료 도메인 지원 TLD 8개 확대...총 16개로 늘려
Vercel이 Pro 팀 사용자를 위한 무료 도메인 서비스를 확대했다. .co, .studio, .company, .info, .pro, .live, .digital, .agency 8개 TLD가 새로 무료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총 16개 TLD를 제공한다. 1년 무료, 이후 정가로 자동 갱신. 개발 플랫폼의 무료화 경쟁 심화와 Pro 구독 전환 전략을 시사한다.

Vercel이 Pro 팀 사용자를 위한 무료 도메인 서비스를 확대했다. 새로 8개 도메인 최상위도메인(TLD)을 무료 대상에 추가하면서 선택지를 크게 늘린 것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Vercel은 공식 변경 로그를 통해 ".co", ".studio", ".company", ".info", ".pro", ".live", ".digital", ".agency" 8개 TLD가 새로 무료 도메인 선택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기존 지원하던 TLD와 합쳐 총 16개 TLD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Vercel 측은 "모든 Pro 팀이 1년간 무료 도메인을 1개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프리미엄 도메인은 제외되며, 1년 후에는 등록 시점의 정가로 자동 갱신된다. 사용자는 Vercel 대시보드의 도메인 섹션(vercel.com/domains)에서 원하는 도메인을 선택할 수 있다.
왜 중요한가
개발자 플랫폼으로서 Vercel의 경쟁력은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번들 가치"에 있다. 무료 도메인은 프로토타입이나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론칭할 때 진입장벽을 낮추는 핵심 요소다. 특히 ".co"나 ".studio", ".agency" 같은 비즈니스 지향 TLD의 추가는 전문성 있는 도메인 선택을 원하는 개발자와 에이전시에게 매력적이다.
기존에는 더 일반적인 ".com", ".net", ".org" 등이 주로 지원되었다. 이번 확대는 창의적인 도메인명을 선호하는 개발 커뮤니티의 수요를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개인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브랜드 정체성을 쉽게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셈이다.
생태계 신호
Vercel의 도메인 정책 확대는 개발 플랫폼의 무료화 전쟁 심화를 시사한다. Netlify, AWS Amplify 등 경쟁사도 비슷한 수준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Vercel은 이제 TLD 다양성이라는 새로운 차별점을 만들었다.
도메인 비용이 월 수십 달러(약 7만~15만원) 수준이라 개인 개발자 입장에서는 작지 않은 비용이다. Pro 구독(월 20달러/약 2만9000원)에 이런 혜택을 더하면, 1년에 도메인 비용 전체를 회수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Vercel은 이를 통해 Pro 구독 전환율을 높이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향후 전망
Vercel은 앞서 올해 초 AI 에이전트 기능(Agent Stack)과 차세대 풀스택 개발 환경 제공에 주력해 왔다. 이번 도메인 확대는 이러한 거시 전략에서 "프로젝트를 론칭하고 유지하는 전체 비용"을 낮추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프론트엔드부터 배포, 도메인까지 한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는 통합 경험을 강화하는 것이다.
한국의 개발자와 스타트업도 Vercel을 주요 배포 플랫폼으로 선택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무료 도메인 옵션 확대는 초기 스타트업의 런칭 비용을 절감하고, 중소 개발사의 해외 진출 시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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