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드롭에 화면 반응·제미나이 오므니 기능 추가...모바일 AI 경쟁 가열
구글이 차기 픽셀드롭에 화면 반응 기능과 제미나이 오므니 음악·비디오 생성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최근 아마존 광고 영상으로 공개됐으며,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를 픽셀에 통합하려는 구글의 모바일 AI 경쟁 전략을 드러낸다.

구글이 차기 픽셀드롭(Pixel Drop)에 화면 반응(Screen Reactions) 기능과 제미나이 오므니(Gemini Omni) 기반 음악 생성 기능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최근 아마존에 공개된 구글의 광고 영상을 통해 픽셀 업데이트 방향이 드러났다.
3개월 만의 업데이트, 화면 반응이 핵심 신기능
9to5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아마존에 게재한 광고 영상을 통해 새로운 픽셀드롭 기능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 3월 픽셀드롭 이후 약 3개월 만의 차기 업데이트다. 광고에서 확인된 신기능은 화면 반응, 음악 생성, 제미나이 오므니 멀티미디어 생성이다.
화면 반응(Screen Reactions)은 셀카 기능과 함께 작동하는 신규 기능이다. 구글은 지난 5월 안드로이드 쇼(Android Show)에서 화면 반응을 처음 공개했으며, 현재 안드로이드 17 쿠아터플 패치 릴리스(QPR1) 베타 버전에서 테스트 중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화면 콘텐츠를 촬영하는 동시에 셀카 카메라로 자신의 반응을 기록하고, 두 영상을 합성하는 방식이다. 픽셀 사용자들은 픽셀드롭을 통해 안드로이드 17 정식 버전과 함께 이 기능을 먼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미나이 오므니의 음악·비디오 생성, 유료 구독자 기능 확대
제미나이 기반 콘텐츠 생성 기능도 포함된다. 광고에서 공개된 제미나이 오므니 시연 영상은 음악 생성을 선보인다. 사용자가 "룸메이트가 내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하도록 노래를 만들어달라"고 지시하면 제미나이가 컨트리 곡을 즉시 생성하는 사례다.
또 다른 광고는 제미나이 오므니 멀티미디어 생성 능력을 보여준다.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입력 형식을 결합해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이들 제미나이 기능들은 픽셀 사용자 중 유료 제미나이 구독자들에게만 제공 중이다. 이번 픽셀드롭의 목표는 이들 기능을 더 많은 픽셀 사용자층에 확대하거나 무료 사용자에게도 일부 체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모바일 AI 경쟁, 클라우드 기반과 기기 기반의 전략 대비
모바일 AI 전투의 관점에서 구글의 이 움직임은 특정 전략을 보여준다. 애플은 최근 '인텔리전스'(Intelligence) 기능군으로 기기 자체 AI 능력을 강화 중이다. 삼성도 갤럭시 AI를 확대 중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오므니라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의 강점을 픽셀에 통합함으로써 차별화하려는 전략을 펼친다. 화면 반응은 구글만의 UX 기능, 제미나이는 구글의 AI 분야다.
공식 출시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구글의 일반적 픽셀드롭 일정상 앞으로 수일 내 정식 발표가 예상된다. 픽셀드롭은 구글이 2026년 3월 도입한 신규 브랜딩으로, 분기별 주요 기능을 한 번에 내려주는 업데이트 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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