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올트먼 테슬라 영입 시도한 사실 폭로...오픈AI 소송 2주차 반격전
머스크와 오픈AI의 법정 전쟁 2주차에서 브록먼이 반박 증언. 머스크가 올트먼을 테슬라 AI 랩으로 영입하려 시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브록먼은 "머스크가 오히려 영리 구조를 먼저 강행했다"고 주장하며, 1조달러 IPO 준비 중인 오픈AI와 1조 7,500억달러 상장 목표인 xAI 간 경쟁 구도를 드러냈다.

머스크와 오픈AI의 법정 전쟁이 2주차에 접어들며 진실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오픈AI의 그레그 브록먼 회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법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올트먼 대표를 테슬라 AI 연구소로 영입하려 시도했다는 증언을 했다.
이는 머스크의 소송 핵심 주장을 흔드는 증거가 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주 법정에 출석해 "2015년 3,800만달러(약 544억원)를 오픈AI에 기부했지만, 올트먼과 브록먼에게 비영리 운영을 약속받고 속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수십억달러 투자를 받고 영리 자회사 구조로 전환했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브록먼은 반대 증언으로 맞섰다. "머스크가 오히려 영리 구조를 먼저 강행했다"는 것이다. 브록먼의 증언 내용을 따르면, 2017년 여름 오픈AI의 게임 모델이 인기 게임 도타2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을 이겼을 때, 머스크가 샌프란시스코 근처 저택에서 축제 같은 파티를 열었다. "이제 오픈AI의 다음 단계를 준비할 시간"이라는 머스크의 이메일 내용이 법정에 제출됐다.
그 이후 6주간 창립자들 간 긴장한 협상이 벌어졌다. 핵심 분쟁은 지분 구조였다. 머스크는 51% 이상의 주식과 이사회 절대 다수를 확보하되, 자신이 CEO가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브록먼과 다른 창립자들이 "동등 지분"을 제안하자 머스크는 즉시 반발했다. "거절한다"며 소리치고, 테슬라 그림까지 집어 들고는 자리를 떠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브록먼은 법정에서 "그 순간 그가 나를 때릴 거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머스크 측 변호인 스티브 몰로는 브록먼의 동기를 의심하는 공격을 퍼부었다. "기부금을 한 번도 내지 않고도 300억달러(약 429조원) 가치의 지분을 갖게 됐다. 비영리 미션을 위해 29억달러를 기부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식이었다. 법정에 제출된 브록먼의 일지에는 2017년 "연금 10억달러를 목표로 한다"는 기록도 있었다.
그러나 가장 주목할 증언은 머스크의 전략적 의도를 드러내는 부분이다. 머스크의 전 파트너이자 테슬라 이사인 샤이본 질리스가 법정에서 증언한 내용—"머스크가 올트먼을 테슬라 AI 랩의 리더로 영입하려 시도했다"는 부분이다. 이는 현재 머스크가 추진 중인 자신의 AI 회사 xAI와 오픈AI의 경쟁 구도에서, 머스크가 단순한 "비영리 미션 수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경쟁 우위 확보를 겨냥했다는 뜻이다.
이번 소송이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머스크는 최대 1,340억달러(약 191조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으며, 올트먼과 브록먼의 경영진 교체까지 요구하고 있다. 오픈AI는 현재 약 1조달러(약 1,430조원) 근처의 기업가치로 IPO를 준비 중인데, 재판 결과에 따라 구조 변경이나 리더십 교체 명령이 나올 수 있다.
한편 머스크의 xAI는 로켓 회사 스페이스X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스페이스X와 함께 6월 중 상장을 추진 중이다. 목표 기업가치는 1조 7,500억달러(약 2,502조원)다. 이 소송은 단순한 법적 분쟁을 넘어, 글로벌 AI 경쟁 지형을 재편할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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