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닛산, AI로 자동차 설계 혁신…개발 기간 단축 경쟁
GM과 닛산이 AI를 자동차 설계에 도입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AI 기반 3D 시각화와 신경망 생성형 AI가 스케치부터 3D 모델 생성까지 기존 수주가 걸리던 작업을 수십 초로 처리한다. 글로벌 무역 분쟁과 전기차 전환 속도 불확실성 속에서 각 업체는 설계 AI를 필수 인프라로 보고 도입하고 있다. 다만 AI 설계의 공학적 검증과 혁신성 보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 닛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차 설계 프로세스를 재편하고 있다. 글로벌 무역 분쟁과 수요 불확실성 속에서 개발 시간 단축에 나선 것이다.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으로 복잡한 설계 과정을 거쳐왔다. 디자이너의 2D 스케치에서 출발한 설계안은 수십 차례 반복과 수정을 거쳐 일부만 3D 모델로 전환되고, 최종 후보는 클레이(점토)로 실제 축소 모형까지 제작한다. 이 과정 자체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소요된다.
GM이 주목하는 것은 AI 기반 3D 시각화 도구와 가상현실(VR) 스컬핑 플랫폼이다. 설계 초기 단계에서 AI 모델이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즉시 3D로 변환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라인과 프로필을 자동 검증한다. 스케치 단계의 무수한 반복 작업을 AI가 대신함으로써 개발 주기를 단축할 수 있다는 논리다.
닛산은 이를 한 걸음 더 진전시켜 '뉴럴 컨셉(Neural Concept)'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신경망 기반 생성형 AI가 자동차 설계의 초기 개념 단계부터 개입해 디자이너가 입력한 파라미터(성능, 환경, 스타일)에 맞는 설계안을 수십 초 안에 생성한다. 기존 방식이라면 최소 수주가 걸리는 작업이다.
경쟁 재편의 현실

현대 자동차 업계가 처한 환경은 급박하다. 전 지구적 무역 전쟁으로 원가 압박이 커졌고, 전기차 전환 속도도 예측 불가능하다. 이 속에서 '빠른 설계, 빠른 검증, 빠른 출시'는 경쟁력의 핵심이다. AI는 설계자의 창의성을 제거하는 도구가 아니라, 반복 작업을 제거해 설계자가 더 많은 아이디어를 탐색할 여유를 주는 것이다.
남은 과제

AI 생성 설계가 실제로 공학적·안전 기준을 만족하는지 검증하는 과정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또한 AI 학습 데이터가 기존 대중적 설계 경향에 편향되면, 혁신적인 디자인이 나오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는 AI를 설계 민주화의 도구로 보면서도, 동시에 이 기술이 가져올 동질화 위험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는 설계에서 양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막대한 산업이다. AI가 초기 개발 단계의 시간을 몇 주 단축할 수 있다면, 이는 연간 수십억 달러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GM, 닛산, BMW, 벤츠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설계 AI 도입에 몰려가는 상황이다. 향후 3~5년 내 AI 설계 도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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